그동안 집에서 사셨던 물은 생수였습니다. 이제 끓고 어릴 때 마시던 수돗물을 끓여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제 우리 집 물은 보리차로 결정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이번 결정이 앞으로 사는데 새로움을 시작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소중한 먹는 샘물 석수(생수)
2L 6개 한묶음으로 약 2300원 정도 하니까 한 병에 400원도 안 합니다. 심지어 외국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삼다수 같은 경우는 1병에 1000원 정도 합니다.
요즘 사람들 다 바쁘게 살고 있고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 집에서 무언가 해 먹는다는것을 귀찮아합니다. 심지어 저렴한 가격에 소중한 물을 집 근처 마트에 가면 언제든 구할 수 있으니 마다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미세 플라스틱
사람이 살아 가면서 걱정해야 할 일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플라스틱에 대한 생각 역시 빠질 수 없는데요. 지금 세상이 흘러가는 변화 속에서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물론 이 부분에 대해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이유로 잠시나마 생각이 바뀌어 이런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특정 국가 중 플라스틱 용기 배출 상위인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미 실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플라스틱의 사용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3. 건강에 대한 생각
사실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개인적인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일부분이 아닌 대부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건강할때는 젊을 때는 그 자체의 자유로움을 즐겨야 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를 넘어설 때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나이가 60이 되어서도 2,30대의 청춘을 유지하고 싶은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지하기 위해 많은 것들 중 하나하나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그게 정답인지 오답인지 모릅니다. 다만 그동안 살아온 본인의 식견을 기준으로 판단하기에 최대한 믿어보고 배움을 통해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4. 유기농 발아 보리차
결국 큰그림에서 선택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수돗물을 끓여먹자입니다. 무조건 맞다가 아닌 변화를 통해 개선해 보자 입니다. 보리차가 담겨 있는 비닐용기에서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5. 끓여진 보리차
정말 오랜만에 보는 주전자에 담긴 보리를 봅니다. 어릴때 어머니가 해 주시던 옥수수차가 생각납니다. 아직도 본가에 가면 볶은 옥수수를 수돗물에 끓여 드시는데 마실 때마다 맛이 구수합니다.
다 끓은 그릇에 담긴 물입니다. 보리를 좀더 넣으면 더 구수하겠지만 이 정도 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앞으로 이 습관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오늘 마셨을 때 기분이 좋았다는 것은 꽤 오래갈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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