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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한달 정도 단순당 제한을 한 결과 (배고픔 후 몸 컨디션 회복 상태 중)

by #===@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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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전 식후가 되면 너무 졸리고 머리가 좀 둔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평상시와는 다른 컨디션이었습니다 이때 식후 혈당이 꽤나 많이 나왔었고, 검사받은지도 오래되었고 겸사겸사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검사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 표준치보다 더 좋겠 나왔었는데 2021년에는 뭔가 좀 다른 결과치를 보고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질-단순당의미

첫 번째가 바로, 단순당 즉 설탕같이 단 음식류를 최대한 줄이자 였습니다. 

두 번째는 충분히 잘 자는 것입니다. 최소 6시간에서 최대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영양가 있는 전통 발효음식들을 잘 챙겨 먹기입니다. 최대한 된장, 김치 같은 음식에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또한 푸른 채소, 탄수화물은 최소화, 좋은 단백질과 지방을 챙겨 먹는 것이었습니다. 

네 번째는 가장 기본적인 영양제(비타민B, C, D, 마그네슘, 아연)를 매일 섭취할 것. 단 일주일에 한두 번은 휴식기를 가질 것

 

지금 한 달이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평소 식사량에서 절반 또는 3분의 2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간 곡식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3일 정도 이어 나갔을 때 몸 전체에 힘 빠짐, 근육 감소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일주일 정도 같은 패턴의 식사습관을 유지했습니다. 

 

차츰, 운동 시간은 두배로 늘렸고, 강도는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2주 정도 몸에 힘이 없었지만 신체 발란스가 돌아오고 있음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주부터는 컨디션이 8~90% 이상 돌아왔습니다. 이대로라면 몸상태는 다시 예전 100%로 다시 돌아올 것 같습니다. 

 

특히 그전에 있었던 식후 졸림과 무기력함이 점점 사라지고 기분 상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 단순당 제한을 하고 내 몸의 변화들

  • 밥맛이 너무 좋다(그 어떤 음식을 먹어도 다 맛있다)
  • 배가 완전히 차도록 먹진 않고 1~20% 정도 부족하게 먹어서 그런 듯하다
  • 아침에 알람이 없어도 그냥 눈이 떠진다
  • 식사 시간이 더 기대가 된다(그렇다고 배가 가득 찰 정도로 먹진 않는다 이게 가장 어렵고 고난의 시간들이다)
  • 아침에 눈을 뜨면 행복하다는 것을 그전에 비해 더 많이 느껴진다

 

 

▶ 앞으로 계속해서 할 일들

  • 단순당은 최대한 제한할 것
  • 반찬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을 것(간은 소금이 기본)
  • 추가 양념장들은 된장, 재래식 간장, 고춧가루와 같이 우리 전통음식으로만 할 것
  • 하루 한 시간 이상 운동(걷기, 스쾃, 햇빛 받기)
  • 좋은 생각을 많이 하기
  • 미워하지 않기
  • 어느 정도 내려놓기
  • 감사하며 살기

 

 

 

 

 

설탕이들어간음식들

그동안에는 설탕이 들어간 맛있는 음식들을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사 먹거나 식후에도 그냥 습관처럼 먹었었는데, 이게 내 몸을 힘들게 할 줄은 몰랐었습니다. 그 힘듦이라는 게 정신적, 육체적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잡아야 함을 느꼈습니다. 

 

이 챌린지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이제 한 달 지났으며, 오늘이나 내일 또 언젠가 나만의 기준이 무너진다면 내 몸 상태는 또 무너질 것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또한 제한될 것입니다. 

 

무너진 몸 상태를 회복하는데,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 기본이라고 하니 2022년은 가장 치열한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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